OCI, 주력사업부 실적부진이 문제…목표가↓-NH투자증권

입력 2015-04-02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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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일 OCI에 대해 “자회사의 실적개선은 긍정적이나 본업의 실적개선이 지연되고 있어 주력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필요하다”며 투자의견을 보유(Hold)로, 목표주가를 11만원으로 하향조정했다.

김위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이날 “OCI의 주력사업부인 폴리실리콘부문 실적개선 시그널이 감지되지 않는 가운데 카본블랙, 콜타르정제, 새만금발전소 및 CPS(미국 태양광발전소 프로젝트) 등 신규 사업들도 2016년 하반기는 지나야 성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밝혔다.

공급과잉과 저유가로 "본업인 폴리실리콘과 화학부문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고 추진 중인 신규 사업의 성과는 시간을 필요로 한다"는 설명이다.

김 연구원은 OCI의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35.4% 감소한 179억원으로 시장컨센서스 245억원을 하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어 "반도체산업 호황에 따른 특수가스 수요 증가로 자회사인 OCI 머티리얼즈의 실적개선 추정됨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가격 약세와 출하량 감소, 저유가 지속 등 영향으로 동사 주력 사업부의 실적 개선이 지연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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