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국채 금리 상승·주요 지표 관망세에 혼조마감…다우 0.01%↓

입력 2015-06-10 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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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는 9일(현지시간) 혼조세로 마감했다. 미국 국채 금리가 상승한 가운데 주요 경제지표 관망세가 커진 영향이다.

다우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51포인트(0.01%) 하락한 1만7764.04로 마감했다. S&P500지수는 0.87포인트(0.04%) 오른 2080.15를, 나스닥지수는 7.76포인트(0.15%) 떨어진 5013.87로 장을 마쳤다.

지난주 발표된 고용지표 호조로 미국 국채 금리가 오르고 있다. 이날 미국 국채 벤치마크인 10년물 금리는 2.449%로 지난해 10월 3일 이후 최고치를 찍고나서 2.43%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피터 북크바 린제이그룹 수석 애널리스트는 “채권시장이 증시 강세를 제한하고 있다”며 “국채금리 추이가 주가 상승을 멈추는 일이 최근 2개월간 계속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의 지난달 소매판매가 11일, 6월 소비자심리지수 예비치가 12일 각각 발표된다. 시장은 소비지표가 호조를 보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Fed)의 연내 기준금리 인상 전망에 힘을 실어 주가에 부정적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날 발표된 지표는 비교적 좋았다. 전미자영업연맹(NFIB)이 집계한 지난 5월 소기업낙관지수는 98.3으로 전월의 96.9에서 오르고 월가 전망인 97.2도 웃돌았다.

지난 4월 도매재고는 전월보다 0.4% 증가해 전문가 예상치 0.2% 증가를 뛰어넘었다.

그리스 구제금융 협상 난항도 투자심리를 약화시키고 있다. 그리스 정부는 채권단에 새로운 개혁안을 제출했다. 그러나 그리스 정부와 채권단이 여전히 이견을 좁히지 못한 상황이어서 타결 기대가 낮은 상태다. 그리스는 이달 구제금융 프로그램이 종료된다.

금융주가 강세를 보이면서 S&P지수 강보합세를 지탱했다. 뱅크오브아메리카(BOA)와 웰스파고가 최소 1% 이상 올랐다.

프록터앤드갬블(P&G)은 1.5% 올라 지난 3월 이후 가장 큰 상승폭을 나타냈다.

넷플릭스는 이날 장 마감 후 주식 액면분할을 발표할 것이라는 기대로 3.2% 급등한 647.15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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