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조선중앙TV가 12일 오후 방영한 '조선인민군 군인들 신천박물관 참관·복수 결의모임 진행' 소식 영상에는 북한 군인들의 실탄 사격에 등장하는 과녁 중 정중앙에 박근혜 대통령의 사진이 붙은 것이 확인된다. 박 대통령의 양 옆에 있는 과녁 4인의 사진은 우리 정부의 핵심 인사들로 추정되나 누구인지 식별하기 어렵다. (사진=연합뉴스 )
이에 대해 정부는 13일 오후 통일부를 통해 "북한의 이러한 조치는 같은 민족으로서 최소한의 도리와 기본적인 예의도 저버리고 민족 간 증오심을 부추기는 행동으로 결코 용납될 수 없다"고 강력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비이성적 조치가 북한의 호전적 실체를 재확인시키고 고립만 강화시킬 뿐임을 깨닫고 즉각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국회는 이날 본회의를 열어 '북(北) DMZ 지뢰 도발 행위 규탄' 결의안을 채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