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영원무역에 대해 2분기 호실적 달성에 이어 3분기 성수기 효과도 기대한다고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7만4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18일 이화영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2분기 연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532억원, 691억원 기록, 시장 기대치를 큰 폭으로 상회했다”며 “OEM 부문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8% 역신장 했으나 스캇 스포츠(Scott Sports) 연결 편입 효과가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밝혔다.
이화영 연구원은 “올 하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36.7%, 11.4%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OEM부문은 성수기 진입 및 전년도 기저효과로 매출 회복세를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는 2분기 어닝서프라이즈를 가져 온 브랜드부문에 대해서는 기대감은 낮추는 것이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이 연구원은 “스캇t이 2분기 호실적을 기록할 수있었던 것은 성수기 효과였다”며 “3분기는 스캇의 비수기로 매출은 성수기의 약 90% 수준 영업이익률은 낮은 한 자리 수로 파악된다”말했다.
이어 “실적 추정치 상향 조정에 따라 목표주가를 7만4000원으로 상향한다”며 “하반기 OEM부문 외형 성장 회복, 브랜드사업(OR, Scott)으로의 수직계열화 통한 계절성 완화 및 기업규모 확대 감안 시 밸류에이션 갭 메우기 측면에서 매수가 유효하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