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채 시장에서 국채 가격은 16일(현지시간) 하락했다.
뉴욕채권시장에서 10년 만기 국채 금리는 전일대비 0.7bp(bp=0.01%P) 오른 2.29%를, 30년 만기 국채 금리는 1.5bp 상승한 3.08%를 각각 기록했다. 2년 만기 국채 금리 역시 0.8bp 오른 0.81%를 각각 나타냈다. 채권 가격과 금리는 반대로 움직인다.
이날 미국 국채 가격은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개최를 앞두고 매도세가 유입되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연준의 금리 인상 여부를 놓고 시장의 전망이 막판까지 엇갈리고 있는 만큼 시장 참가자들 사이에서는 경계감이 형성됐다.
소시에테제네랄의 안소니 크로닌은 “연준의 금리 결정을 앞두고 시장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