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사업 시행과 관련해 보건복지부, 우정사업본부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국민행복카드로 지원대상자가 원하는 상품을 유통점에서 구매할 수 있도록 협력하는 것이 골자다. 구매비용을 따로 신청하는 불편함이 없도록 카드영수증 내역에서 기저귀·조제분유 구매 내역만을 분리 청구할 수 있는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오프라인 유통점 나들가게와 온라인 유통점 우체국쇼핑이 참여했다.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사업은 신청일 기준으로 산정된 바우처 포인트를 국민행복카드에 지급한다. 오는 30일부터는 지급일 다음날부터 나들가게 또는 우체국쇼핑에서 원하는 품목을 살 수 있다.
이번 협약에 따라 보건복지부는 저소득층 기저귀ㆍ조제분유 지원대상자들을 위해 온ㆍ오프라인 바우처 구매 시스템을 구축, 적정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도록 사업 전반을 관리하게 된다.
또한 중기청은 나들가게를 통해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도록 판매관리시스템을 확대 구축하고, 우정사업본부는 보건복지부와 연계해 다양한 물품을 신규 발굴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