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은 10일 LG이노텍에 대해 2016년에는 실적 악화 요인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3만원을 유지했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올해 경영 성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했던 것은 터치 윈도우와 반도체 가판의 사업 차질, LED 업황 악화 때문”이라며 터치 윈도우는 강도 높은 효율화 노력을 통해 연착률 하고, 판도체 기판은 주고객의 경쟁력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
LED는 감가상각비 규모가 800억원 감소하고, 조명, 차량, 모바일 중심 체질 개선 노력이 뒷받침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4분기 실적 전망은 영업이익 757억원으로 전년 동기에 비해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라며 “해외 전략 고객 대상 카메라모듈의 물동이 예상보다 미흡하긴 하지만 전장 부품 사업부의 선전과 전사적 비용 효율화 노력을 통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에 부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16년 영업이익은 올해 대비 17% 증가한 2973억원으로 전망된다”며 “차량 부품과 카메라모듈이 성장을 이끌고, OLED 및 소재 관련 신규 사업을 육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