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 “벌크선 사업부 매각 검토 단계… 확정된 사항 아냐”

입력 2016-01-20 18:4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한앤컴퍼니가 해운업 불황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대상선 벌크선 전용사업부 인수를 추진한다. 매각이 절차대로 진행된다면 현대상선은 1000억여원의 자금을 확보하게 된다.

20일 투자은행(IB)와 관련 업계에 따르면 현대상선은 벌크선 사업부를 에이치라인해운에 1000억원 가량에 매각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에이치라인해운은 사모펀드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보유하고 있다.

한앤컴퍼니는 이달 말 본계약 체결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딜을 성공시키기 위해 선박 운송계약을 맺은 화주와 금융사 등을 대상으로 동의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상선 벌크선 사업부는 지난해 3분기 매출액 8057억원을 기록해 현대상선 주요 매출 중 17.35%를 차지했다. 현대상선 주력부문인 컨테이너부문(매출액 3조4845억원) 비중 75.02%에 이어 두 번째다.

하지만 현대상선측은 아직 확정된 부분이 없다고 못박았다. 재무구조가 악화되고 유동성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자구안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상선 관계자는 “자구안의 일환으로 다양하게 검토하고 있다”며 “최종적으로 확정된 사항은 아니다”고 밝혔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결혼 두고 이견" 정우성ㆍ문가비 보도, 묘한 입장차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9만9000달러는 찍었다"…비트코인, 10만 달러 앞두고 일시 횡보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25 11:5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4,769,000
    • -1.2%
    • 이더리움
    • 4,620,000
    • -2.94%
    • 비트코인 캐시
    • 699,500
    • -3.52%
    • 리플
    • 1,913
    • -7.36%
    • 솔라나
    • 345,800
    • -3.62%
    • 에이다
    • 1,364
    • -9.43%
    • 이오스
    • 1,119
    • -0.27%
    • 트론
    • 287
    • -4.01%
    • 스텔라루멘
    • 709
    • -12.58%
    • 비트코인에스브이
    • 94,000
    • -4.57%
    • 체인링크
    • 24,120
    • -3.44%
    • 샌드박스
    • 1,114
    • +65.5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