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테일러 스위프트가 앨범 ‘1989’로 여성 최초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15일(현지시간) 오후 5시 미국 로스앤젤레스 LA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제 58회 그래미 어워드(the 58th Annual GRAMMY Awards)가 열렸다.
이날 테일러 스위프트는 그래미 어워드 역사상 여성 최초로 ‘올해의 앨범상’을 수상했다. 테일러 스위프트는 무대에 올라 “10년간 저를 지켜준 팬들과 이 상을 주신 저와 함께 작업했던 모든이들, 함께 음악했던 스태프들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그는 “그래미에서 올해의 앨범상은 제가 여성으로서 처음이다. 다른 사람들이 당신의 성공을 이용하거나 깎아내리려는 부당한 일을 겪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그래도 집중력 잃지 않고 남이 뭐라고 해도 스스로 자부심을 갖는다면 그 열정을 언젠가는 인정할 거라고 생각한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세계 최고 권위를 자랑하는 음악 시상식 제 58회 그래미 어워드는 한국시간으로 오는 16일 오전 10시부터 케이블채널 엠넷에서 약 3시간 30분간 독점 생중계된다.
한편, 그래미 어워드는 미국 레코드 예술 과학 아카데미(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NARAS’)의 주최로 1958년 처음 개최된 이래 지금까지 대중음악의 전 장르를 총 망라해 세계적인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음악 시상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