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채권] FOMC 회의록 공개에 하락…10년물 금리, 1.819%

입력 2016-02-18 0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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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국채 가격이 17일(현지시간) 하락했다. 국제유가와 증시가 상승세 나타내고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되살아나면서 국채 가격이 3거래일 연속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채권 시장의 벤치마크인 10년 만기 국채 수익률은 전일대비 4.2bp(bp=0.01%P) 하락한 1.819%를 나타냈다. 30년물 수익률은 전 거래일 대비 4.7bp 오른 2.688%를 기록했다. 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국채 금리 역시 전일대비 2.4bp 뛴 0.746%를 기록했다.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로 움직인다.

비잔 남다르 잔가네 이란 석유장관은 이날 테헤란에서 이라크 카타르 베네수엘라 석유장관과 4자 회동을 하고 나서 “유가 인상을 위한 석유수출국기구(OPEC) 회원국과 비회원국의 모든 결정과 협력을 지지한다”고 밝힌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했다. 미국 서부텍사스산 중질유(WTI) 가격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5.6% 급등한 배럴당 30.66달러로 마감해 지난 5일 이후 최고치를 찍었다.

이날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가 공개한 지난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록도 국채 가격 하락을 부추겼다. 회의록은 “참석자들이 미국 경제활동 전망에 대한 불확실성이 늘어났다는 점에 대해서는 일치된 인식을 보였다”고 전했다. 특히 지난달 연준 위원들이 4차례로 예고한 올해 기준금리 인상 계획을 변경할 것인지를 논의한 것으로 확인되면서 올 상반기 금리 동결을 시사할 것이란 전망이 힘을 얻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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