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 돋보기] 하반기 출시를 앞둔 액션스퀘어 ‘블레이드2’에 대해 국내외 게임업체들이 큰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게임 업계 내에서는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역사상 최고액의 계약이 이뤄질 수도 있다는 분위기다.
2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액션스퀘어 ‘블레이드2’의 서비스 계약을 놓고 다수의 게임업체들이 경합을 벌이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블레이드에 이어 433이 블레이드2도 서비스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다른 업체들도 경쟁에 뛰어든 상황”이라며 “모바일 게임 퍼블리싱 사상 최고액의 계약이 이뤄질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433은 액션스퀘어의 관계사로, 블레이드를 서비스한 바 있다. 또 상반기 오픈을 앞둔 ‘삼국블레이드’ 역시 중국을 제외한 국내 및 글로벌 서비스 계약을 맺었다. 하지만 ‘블레이드2’의 경우, 치열한 경쟁이 벌어지고 있다.
현재 블레이드2 서비스에 관심을 보이고 있는 업체는 433과 넥슨, 스마일게이트 등인 것으로 전해진다. 업계 관계자는 “이들 업체가 상당히 높은 가격을 제시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밝혔다.
액션스퀘어는 하반기 국내 서비스에 먼저 나선 후, 중국 등 해외 업체와도 서비스 계약을 맺고 현지 시장 진출을 계획하고 있다.
‘블레이드2’는 지난 2014년 1400억원 매출 신화를 기록한 액션스퀘어의 히트작 ‘블레이드’의 차기작이라는 점에서 개발 초기부터 시장의 높은 관심을 받아왔다.
캐주얼 게임 일변도였던 국내 모바일 게임업계는 ‘블레이드’의 출시 후 급격하게 3D 액션 RPG로 트렌드가 옮겨갔다. 최근 매출 상위권을 점령한 넥슨의 ‘히트’, 넷마블의 ‘레이븐’ 등도 결국은 ‘블레이드’가 일궈낸 열풍을 이어가고 있는 셈이다.
‘블레이드2’는 언리얼4 엔진을 사용해 현존 최고의 그래픽을 보여준다. 또 압도적인 액션성과 타격감, RPG적 성장과 재미 요소를 모두 한 단계 높인 블록버스터급 대작 RPG다.
특히 액션스퀘어는 전날 3분 20초 분량의 트레일러 영상을 공개하며 게임에 대한 기대감을 자극하고 있다.
김재영 액션스퀘어 대표는 “액션스퀘어는 올 한해 진일보한 퀄리티와 완성도, 높은 기술력으로 ‘삼국블레이드’, ‘블레이드2’ 등 최고의 모바일 액션 게임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신작 2종 출시를 앞두고 있는 만큼 탄탄하게 다져진 성장기반을 바탕으로 또 한번의 모바일 신화를 기록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국내 게임업계에서는 신작 출시가 잇따르고 있다. 웹젠은 오는 29일 미디어간담회를 통해 온라인게임 2종을 공개한다. 자체 개발 중인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들이다.
엠게임도 신작 모바일 RPG '크레이지드래곤'를 22일 사전 출시했다. 스마일게이트메가포트의 모바일 RPG ‘거신전기’ 역시 22일 구글플레이에 정식 출시를 마쳤다.
☞ 투자자 300명에게 공개하는 종목의 속살 이투데이 스탁프리미엄에서 확인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