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진수 GS칼텍스 부회장이 지난달 28일부터 시행된 '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일명 김영란법)과 관련해 임직원들에게 당부의 메시지를 전했다.
4일 GS칼텍스에 따르면 허 부회장은 최근 전자사보 'GSC 매거진'의 고정 코너인 'CEO 메시지'를 통해 "(김영란법의) 법 시행 과정 초기에는 혼란과 부작용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도 "청탁금지법 시행의 부작용보다 발전에 초점을 맞춘다면 우리나라가 선진국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든든한 바탕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허 부회장은 "그동안 사회적으로 많은 논란과 어려움이 있었지만 청탁금지법 제정은 올바른 사회를 만들기 위한 의미 있는 일"이라며 "지금까지 노력해온 것처럼 그동안 자연스럽게 받아들였던 관습과 관행에서 벗어나야 한다"고 전했다.
끝으로 허 부회장은 "업무를 위한 행동일지라도 법규를 위반하는 것은 어떤 경우도 용납될 수 없음을 유념해야 한다"며 "이 법의 시행이 윤리경영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기회가 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실천해 달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