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나면서 수능 이후의 대입 전략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17일 메가스터디에 따르면 복잡한 입시상황에서 전략을 치밀하게 잘 세우면, 부족한 수능 점수를 만회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정시모집 선발 인원이 줄어들어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수험생들은 본인의 수능 가채점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서 남아 있는 수시모집과 정시모집의 기회를 적절히 활용해야 한다.
수능 가채점 결과, 이미 지원한 수시모집 대학에 정시모집으로는 합격이 어렵다고 판단된다면 남은 대학별고사 준비에 집중하는 것이 좋다.
올해는 수능 직후인 19일부터 경희대, 서강대, 성균관대, 한양대 등 주요대학에서 대학별고사를 실시할 예정이므로 수시 지원 대학 중 합격 가능성이 높은 대학을 선택해 집중적으로 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이 때 주의해야 할 것은 주요대학 대부분이 수시모집에서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므로, 본인의 수능 성적이 수시지원 대학들의 수능 최저학력기준을 충족시킬 수 있는지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평소 모의고사보다 잘 나왔다면 정시모집에 무게 중심을 두는 것이 좋다.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대학들이 수능 100%를 반영하는 만큼 수능 성적이 중요하다. 서울대, 성균관대 등의 대학들은 수능 100%로 선발하며 고려대, 연세대 등 주요 대학들도 학생부가 일부 반영되기는 하지만 실제 영향력은 거의 없기 때문이라고 메가스터디는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