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창조과학부(이하 미래부)가 바이오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열었다.
6일 미래부 홍남기 차관은 서울 연세대 세브란스 병원에서 바이오생태계 구축 방안 논의를 위한 현장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는 주요 병원을 대상으로 미래부의 바이오 정책을 소개하고, 현장의 생생한 소리를 청취하는 자리였다. 미래부는 이날 간담회를 내년도 관련 사업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의 핵심 내용 중 하나는 우수한 인력과 연구 인프라를 보유한 병원을 중심으로 연구 및 창업 허브를 구축하는 것. 이를 위한 시범사업으로 의사과학자 연구역량 강화, 의료기관 내 벤처 입주, IT플랫폼 연계 헬스케어 개발 등 3개 사업이 현재 운영 중이다.
이날 간담회는 미래부 홍남기 제1차관을 비롯해 20여명의 종합병원 병원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병원장 및 관계자들은 국민 건강 증진 및 국가 신성장동력 창출이라는 병원의 시대적 사명에 공감하고, 병원과 정부 간 협업을 위한 다양한 의견을 개진했다.
홍남기 미래부 차관은 인사말을 통해 “젊은 임상의들에게 연구를 위한 시간과 공간, 연구비를 제공하여 연구자 및 창업가로서의 새로운 길을 열어주면 향후 글로벌 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하는데 중추적 역할을 담당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정부의 연구개발(R&D) 사업을 밑거름 삼아 병원이 국내 바이오산업 육성에 앞장서주시길 당부 드린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