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업 진출을 추진하고 있는 기업은행이 기존 증권사 인수 대신 신규설립으로 방향을 정했다.
기업은행은 16일 기존 증권사 가격이 과도하게 올라 증권사를 신규 설립을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기업은행 관계자는 "오는 28일 이사회에서 증권사 신설안이 다뤄질 계획"이라며 "안건이 가결되면 이르면 이달 내로 증권사 신설 신청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월 강권석 행장은 증권업 진출 방침을 선언하고 증권사 인수와 신설중에서 연내에 방침을 정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이날 금융감독위원회는 최근 자본시장통합법 제정(2009년 시행) 등을 계기로 증권산업의 경쟁력 제고 차원에서 증권업 허가 정책 운용 방향을 설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종합증권업 면허를 새로 받으려면 분야별로 5년 이상 경력자를 30명 이상 확보해야 하며, 위탁 및 자기매매업은 15명, 위탁매매업은 10명만 확보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