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간배당] 중간배당 매력적인 중소형주 찾아라

입력 2018-06-26 10:37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알짜’ 중소형주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22일까지 중간배당 계획을 공시한 코스닥 상장사는 △아나패스 △와이솔 △지에스이 △KPX생명과학 △청담러닝 △리드코프 △씨엠에스에듀 △대화제약 △위닉스 △인탑스 △삼양옵틱스 △유아이엘 △케어젠 △레드캡투어 등 모두 14곳이다. 특히 아나패스, 위닉스, 레드캡투어 등 3개사는 사상 첫 중간배당에 나선다. 이들 기업의 배당금총액 및 배당수익률(시가배당률)은 아직 공시되지 않은 상태다.

지난해를 통틀어 중간 및 분기 배당을 시행한 코스닥 상장사는 모두 21곳으로, 2016년(17곳)보다 늘었다. 중간·분기 배당금 총액은 2016년 232억 원에서 지난해 457억 원으로 82.2% 급증했고, 평균 배당수익률도 2016년 1.03%에서 지난해 1.27%로 소폭 늘었다. 2016년과 지난해 모두 중간배당을 실시한 코스닥 상장사는 메디톡스, 한국가구, 크리스탈신소재, 대화제약, 리드코프, 청담러닝, 씨엠에스에듀, 서호전기, 인탑스, 와이솔, 네오티스, 지에스이 등 12곳으로 집계됐다. 이 중 7곳은 올해(22일 기준)도 중간배당 계획을 밝힌 상태다.

이날까지 올해 중간배당 계획을 발표한 코스닥 상장사 중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된 기업은 대화제약과 케어젠 2곳뿐이다. 아직 중간·분기배당 계획을 밝히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메디톡스가 지난해 9월 분기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미뤄볼 때 올해도 분기배당 계획을 내놓을 전망이다. 이에 따라 올해 중간·분기배당을 실시하는 코스닥150 기업은 최대 3종목이 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코스닥150지수에 포함되지 않은 코스닥 상장사 중에서는 씨엠에스에듀가 올해 중간 고배당이 예상됐다. 정훈석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씨엠에스에듀의 올해 순이익과 주당배당금(DPS)은 각각 전년 대비 16.3%, 18.5% 증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올해 예상 배당수익률은 3.7%에 이를 것”이라고 내다봤다.

코스피 상장사 중에는 22일까지 모두 33곳이 중간·분기배당 계획을 공시했다. 이 중 이미 3월에 분기배당을 실시한 천일고속과 금비를 제외하면 6월 중간배당이 예정된 기업은 31개사다. 종가 기준 코스피시장 시가총액 100위 미만으로 중소형주로 분류할 수 있는 기업은 GKL, 그린케미칼, 하나투어, KPX케미칼, 까뮤이앤씨, 삼화왕관, 진양산업, 신흥, KPX홀딩스, 진양홀딩스, 한솔제지, 동양고속, 한국단자공업, 한국쉘석유, 동남합성, 대교, 두산 등 17곳이다.

이 가운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중간배당을 실시하는 기업은 한국쉘석유, 동남합성, 두산을 제외한 14곳이다. 한국쉘석유는 2011년부터 이어오던 중간배당을 지난해 하지 않았다가 올해 재개한다. 동남합성은 올해 처음으로 중간배당을 실시한다.

두산은 사상 첫 분기배당을 실시한 올해 3월에 이어 6월에도 배당이 예정돼 있다. 이중호 KB증권 연구원은 “두산은 올해 3월 분기배당 당시 주당배당금인 1300원을 6월에도 유지할 전망”이라며 “이에 따른 예상 배당수익률은 1.20%”라고 설명했다.

한국단자공업의 경우 2016년부터 이어온 250원의 주당배당금을 올해도 유지해 0.53%의 배당수익률을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GKL의 주당배당금은 지난해와 같은 130원으로 0.47%의 배당수익률을 기록할 전망이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3,262,000
    • +3.59%
    • 이더리움
    • 5,038,000
    • +8.18%
    • 비트코인 캐시
    • 716,000
    • +3.84%
    • 리플
    • 2,070
    • +5.4%
    • 솔라나
    • 332,200
    • +2.88%
    • 에이다
    • 1,404
    • +5.56%
    • 이오스
    • 1,137
    • +3.08%
    • 트론
    • 279
    • +2.95%
    • 스텔라루멘
    • 691
    • +9.51%
    • 비트코인에스브이
    • 95,000
    • +3.83%
    • 체인링크
    • 25,400
    • +5.18%
    • 샌드박스
    • 865
    • +0.2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