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증권은 3분기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풍산홀딩스의 목표주가를 기존 7만 원에서 5만1000원으로 ‘하향’ 조정했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16일 현대차증권에 따르면 풍산은 3분기 매출액 945억 원, 영업이익 42억 원, 세전이익 60억 원을 기록했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66% 하회한 수치며, 전 분기 대비해서도 68% 하락했다.
박현욱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실적부진은 풍산의 실적부진 영향이 컸다”며 “풍산은 구리가격 약세 및 방산 매출 부진으로 실적이 예상수준을 하회했다”고 분석했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는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풍산은 4분기 방산 매출이 연간 가장 많고, 구리가격은 저점을 확인해가는 과정으로 판단된다”며 “4분기 영업이익은 111억 원으로 전분기 대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