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는 GKL의 목표주가를 3만10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하향조정했다. 다만 일시적인 비용 증가라며 올해 영업이익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란 분석을 내놨다.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2일 “GKL의 4분기 영업이익은 81억 원으로 당사 추정치인 129억 원 및 시장 컨센서스 150억 원을 하회했다”며 “업황의 변화 때문이라기 보다는 경영진의 의지에 의한 일시적인 비용 증가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매촉진비를 예상보다 더 많이 집행했는데, 2017년 4분기 83억 원에서 지난해 117억 원으로 증가했다”며 “급여 및 입차료도 소폭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그는 “외부 변수 보다는 경영진의 의지로 지난해 하반기 비용(판매촉진비)을 증가시켰기 때문에 언제든지 원하는대로 비용 조절은 가능하다”며 “올해는 새로 취임한 CEO의 연간 경영평가를 처음으로 받는 한 해이기 때문에 실적 개선에 대한 노력은 꼭 필요한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올해 연간 회계적 매출은 전년 대비 7% 상승한 5142억 원, 영업이익은 16.2% 오른 1221억 원으로 전망한다”며 “1분기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4.7% 감소한 205억 원, 2분기는 2.5% 상승한 356억 원, 3분기는 17.8% 증가한 364억 원, 4분기는 265.9% 급등한 296억 원으로 추정한다”고 내다봤다.
마지막으로 “실적 추정치 하향으로 목표주가를 3만2500원에서 3만1000원으로 낮춘다”며 “다만 올해 영업이익의 개선 가능성이 높고, 기말 배당수익률은 3.68%이기 때문에 곧 정상화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