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JTBC 캡쳐화면)
슈퍼박테리아를 추적 조사한 연구 결과가 나오면서 슈퍼박테리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김홍빈 분당서울대병원 교수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위탁을 받아 추적 조사를 진행한 결과, 슈퍼박테리아 감염으로 인해 숨지는 사람 수가 한해 3600명에 이른다고 2일 밝혔다.
슈퍼박테리아는 항생제의 잦은 사용에 저항할 수 있어서 강력한 항생제에도 죽지 않는 박테리아를 말한다.
항생제를 자주 사용하다 보면 항생제에 내성을 가진 균주들이 살아남거나, 돌연변이를 통해 항생제에 저항성을 가진 균주들이 생겨난다.
이후 점점 항생제에 내성력이 강해진 병원균들이 생겨나고, 이 때문에 더 강력한 항생제를 사용하게 된다. 결국은 어떤 강력한 항생제에도 저항할 수 있는 박테리아가 생겨나는데, 이것이 슈퍼박테리아다.
한편, 최후의 항생제라고 불리는 카바페넴에 내성이 있는 CRE 감염 건수는 지난해 1만 건이 넘은 것으로 조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