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 63.3% ‘사회적 거리두기’ 즉시 완화 반대…“백신ㆍ치료제 없어”

입력 2020-04-19 2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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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5월 5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서울 서초구의 한 횡단보도에 '사회적 거리 2m로 서로의 안전을 지켜요!'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 캠페인이 5월 5일까지 연장된 가운데 서울 서초구의 한 횡단보도에 '사회적 거리 2m로 서로의 안전을 지켜요!'라는 현수막이 걸려있다. (고이란 기자 photoeran@)

국민 10명 중 6명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확산 우려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완화하는 데에 반대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17~18일 국민 1000명을 대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국민인식조사'를 한 결과 63.3%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즉시 완화하는 데 반대했다고 19일 밝혔다.

사회적 거리두기 즉시 완화에 반대한 이유로는 '백신·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언제든 재확산될 수 있다'는 답변이 66.2%로 가장 많았다.

'국내 신규 확진자가 여전히 많이 발생하기 때문(14.4%)', '해외 확진자 발생 현황이 매우 우려되기 때문(13.3%)', '국민들이 생활방역 수칙에 익숙하지 않아 안내·교육 기간이 필요하다(6.2%) 등의 답변이 뒤를 이었다.

거리두기 즉시 완화에 반대한 응답자의 66.5%는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의 적정 시기로 "확진자 수, 국제 상황, 백신·치료제 등을 고려해 방역당국의 판단이 필요하다"며 "기한을 특정할 수 없다"고 응답했다.

사회적 거리두기 즉시 완화에 찬성한 응답자는 36.7%에 그쳤다.

찬성 이유로는 '국민이 일상에서도 생활방역 수칙을 충분히 실천하고 있기 때문'이 43.6%로 가장 많았다. 이어 '확진자 수가 충분히 감소했기 때문(19.6%), '경제가 너무 어렵기 때문(19.1%), '사회적 거리 두기로 인한 피로감 때문(17.7%) 등의 순이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가 가장 시급한 영역에 대해서는 대상자의 52.3%가 '초중고교 및 대학교'를 꼽았다. 야외 활동 및 스포츠 시설은 20.0%, 실내 활동 및 스포츠 시설 18.7%, 실내 좌석시설 및 숙박시설 9.0%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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