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일 급락했던 코스피가 다시 반등하며 2130선 마감했다.
코스피 지수는 16일 전 거래일 대비 107.23포인트(5.28%) 오른 2138.05에 마감했다. 개인이 5742억 원 순매도한 가운데 외인과 기관은 각각 951억 원, 4729억 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매매는 차익거래와 비차익거래 각각 612억9600만 원, 1201억600만 원 순매수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국 연준의 부양정책과 화웨이 제재 일부 완화, BOJ의 부양정책 확대 등에 힘입어 급등했다"며 "특히 BOJ 등의 부양정책 확대 등에 따른 미국 시간외 선물이 1.5% 넘게 상승했다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10위 종목에선 삼성전자(4.41%), SK하이닉스(4.15%), 삼성바이오로직스(2.23%), 네이버(5.18%), 셀트리온(7.12%), 삼성전자우(3.60%), LG화학(13.90%), 삼성SDI(7.89%), 삼성물산(10.71%), 카카오(4.16%) 등 모두 상승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2.23포인트(6.09%) 상승한 735.38에 마감했다.
씨젠(-0.27%)이 유일하게 하락한 가운데 셀트리온헬스케어(9.88%), 셀트리온제약(13.68%), 에이치엘비(5.11%), 알테오젠(7.56%), 펄어비스(6.20%), 에코프로비엠(6.60%), CJ ENM(5.33%), 케이엠더블유(4.09%), 스튜디오드래곤(2.99%) 등이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