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스프는 자사의 혁신 소재 슬렌텍스(SLENTEX®)가 환경부 주관 포장 쓰레기 절감을 위한 '콜드체인 플랫폼 솔루션' 시범사업에 적용된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신선식품 배송을 위한 친환경 공유ㆍ회수 시스템에 기반을 둔 플랫폼을 만드는 것이다.
신선식품이 물류센터에서부터 고객에게 전달될 때까지 모든 과정을 종합적으로 관리해 식품의 저온상태와 신선도를 유지하는 것이 목적이다. 규격화한 배송박스로 물류운송의 효율성도 높인다.
바스프의 슬렌텍스는 이 사업에 참여하는 에프엠에스코리아(FMS Korea)의 배송 박스와 전체 거점 공유 컨테이너에 쓰인다.
슬렌텍스는 얇은 두께로도 단열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스티로폼보다 포장재 두께를 50~70% 줄일 수 있다. 또한, 회수와 재사용이 가능해 친환경성도 높다.
만프레드 파울로스키(Manfred Pawlowski) 글로벌 바스프 퍼포먼스 소재 사업부 비즈니스 인큐베이션 총괄 부사장은 "이번 FMS와의 협업은 바스프 슬렌텍스의 고성능 단열성을 입증하며 광범위한 적용성과 친환경성을 보여줄 수 있는 의미 있는 기회"라며 "슬렌텍스 소재의 친환경성이 사회와 환경 문제의 해결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최동호 에프엠에스코리아 대표는 "현재 국내 배송 시장은 상품 파손방지와 신선함을 위해 과대포장이 빈번해 포장 폐기물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바스프의 슬렌텍스 소재를 활용해 패키징뿐만 아니라 물류 전반에 걸친 친환경 콜드체인 배송 플랫폼을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