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中企에 3860억원 유동성 지원

입력 2008-11-14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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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 KIKO 등 거래기·중소 건설·조선사 등 확대 예정

금융위원회는 14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보고를 통해 지난 달 중기지원 패스트트랙 프로그럼 발표이후 이달 11일 현재 14개 은행에서 182개 중소기업에 총 3860억원의 중기자금 지원실적(누계)을 기록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위에 따르면 3012억원의 여신(대출전환과 신규여신)을 지원하고, 838억원의 만기연장, 이자감면 기타 통화옵션계약 조정 등을 통해 10억원이 지원됐다.

이 과정에서 신보(829억원)·기보(585억원)는 총 1414억원의 보증도 제공됐다.

은행별로는 신한(1369억원), 씨티(1093억원), 농협(472억원), 외환(201억원), 우리(178억원), 기업(159억원), 제일(74억원), 하나(70억원), 산업(60억원), 국민(54억원), 대구(50억원), 부산(40억원), 경남(35억원), 광주(5억원)순이다.

금융위는 향후 계획에 대해 키코(KIKO 등 거래기업 뿐만 아니라 중소 건설·조선사 등 여타 중소기업으로 중기 유동성 지원 프로그램을 확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11월말까지 키코 등 거래기업에 대한 지원 완료를 추진하기로 했다. 이달 11일 현재 564개사 신청, 135개 업체에 기지원됐다고 금융위는 전했다.

또한, 중기유동성 지원 대책반(반장 임승태 금융위 사무처장)을 통해 중기지원 실적을 지속적으로 점검해 중소기업의 자금사정이 실질적으로 개선되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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