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일 최고치를 경신하던 코스피가 차익실현에 나선 기관 매도세에 2600선으로 하락 마감했다.
25일 장 초반 2640선을 돌파했던 코스피는 오후 하락 전환에 들어가 16.22포인트(0.62%) 내린 2601.54에 거래를 마감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032억 원, 1298억 원을 순매수하고, 기관은 6153억 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 마감했다. 삼성전자(-1.62%)와 SK하이닉스(-1.42%)는 1%대 하락세를 보였다. LG화학(-1.38%), 삼성전자우(-1.62%)도 내림세다. 셀트리온은 이날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투약 완료 소식이 전해지며 9.45% 급등했다.
앞서 코스피는 지난 23일 종가 기준 2602.59, 전날 2617.76으로 마감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바 있다.
코스닥 역시 전날보다 2.62포인트(-0.80%)내린 865.12에 장 마감했다. 개인이 나홀로 3819억 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885억원)과 기관(-2704억원)이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에이치엘비(-2.01%), 알테오젠(-2.80%), 에코프로비엠(-2.23%)는 2% 하락세를 보였고 씨젠(-4.23%)은 4%대로 내렸다. 카카오게임즈(-1.32%),도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8.32%), 셀트리온제약(25.27%)은 두 자릿수 급등하고, 제넥신도 2.69%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