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산업통상자원부 등 6개 부(장관급 기관)와 식품의약품안전처, 관세청, 조달청 등 6개 처·청(차관급 기관) 등이 2020년도 정부업무평가에서 종합 A등급을 받았다. 전년 농식품부가 유일하게 받았던 S등급은 이번에 나오지 않았다.
국무조정실은 26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의 결과를 보고 했다.
종합평가 결과 장관급 기관 중에서 △기재부, 농식품부, 산업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행정안전부, 보건복지부는 A등급 △교육부, 외교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환경부, 고용노동부, 국토교통부 해양수산부, 중소벤처기업부, 국가보훈처, 방송통신위원회, 금융위원회, 국가권익위원회는 B등급을 받았다. 통일부와 법무부, 여성가족부, 공정거래위원회는 C등급에 속했다.
차관급 기관 중엔 △식약처, 관세청, 조달청, 경찰청, 소방청, 산림청이 A등급을 받았다. B등급엔 인사혁신처, 법제처, 국세청, 통계청, 병무청, 방위사업청, 문화재청, 농촌진흥청, 특허청, 해양경찰청이 속했다. 기상청과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새만금개발청, 원자력안전위원회는 C등급이다.
종합평가는 일자리·국정과제,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부문 평가를 합친 결과다.
복지부·행안부·식약처 등 중대본 운영 등 코로나19 방역 관련 주요 부처, 기재부·과기정통부·산업부 등 경제위기 대응 및 포스트 코로나 대비 관련 주요부처 등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국조실은 코로나19 대응, 포스트 코로나 준비 노력에 대한 평가가 높은 기관이 대체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일자리·국정과제 부문에서 C등급을 받은 곳은 △통일부, 법무부, 여가부, 공정위(장관급) △기상청, 행복청, 새만금청, 원안위(차관급)며 규제혁신 부문에서 C등급을 받은 곳은 △법무부, 국방부, 보훈처, 공정위(장관급) △문화재청, 원안위(차관급)다.
정부혁신 부문 C등급은 △통일부, 여가부, 방통위, 공정위(장관급) △방사청, 행복청, 새만금청, 원안위(차관급)며 정책소통 부문 C등급은 △외교부, 통일부, 법무부, 공정위(장관급) △조달청, 방사청, 농진청, 새만금청(차관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