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온 상장 폐지 시즌… 내 주식은 안전할까

입력 2021-02-18 15:4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치며 종가 최고 기준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코스닥은 19.32포인트(1.97%) 상승한 999.30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전체 시총도 약 2212조 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총은 2010년 9월 1000조 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 4일 10년 4개월만에 2000조 원을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25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8.36포인트(2.18%) 오른 3208.99에 마치며 종가 최고 기준치를 2거래일 만에 경신했다. 코스닥은 19.32포인트(1.97%) 상승한 999.30에 장을 마감했다.이날 코스피 전체 시총도 약 2212조 원을 기록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피 시총은 2010년 9월 1000조 원을 돌파한 이래 지난 4일 10년 4개월만에 2000조 원을 돌파,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사진 = 한국거래소)

상장사 사업보고서 제출 기간이 돌아왔다. 현재 증권 시장은 코스피 지수가 3000을 넘고 개인 투자자의 관심이 어느 때보다 커졌다. 다만 사업보고서 제출 기간에는 상장 폐지가 발행하는 경우도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18일 한국거래소 상장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상장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한 기업은 포비스티앤씨, COWON, 에스디시스템, 메디앙스, 위니아딤채, 시큐브, 매직마이크로, 제이웨이, 대양제지 등이다.

상장실질심사 사유는 △주요 영업의 정지 △불성실공시 △회계처리 위반 △감사의견 변경 등이다. 이중 COWON, 포비스티앤씨, 명성티엔에스는 실질심사 대상으로 결론났다.

이 종목들이 모두 상장폐지 대상인 것은 아니다. 먼저 상장실질심사 대상 여부를 가린 후 상장폐지 여부를 결정하게 된다.

이외에도 상장유지가 불안한 기업은 더 많다. 이엠앤아이, 소리바다, 이엠네트웍스, 퓨전, 행남사, 이에스에이, 엔시트론, 포스링크, 파루 등 실적이 악화해 관리종목 지정 혹은 상장 폐지 사유가 발생한 상장사들이다.

현행 코스닥 규정상 4년 연속 영업손실을 기록할 경우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다. 특히 영업적자 지속은 업황 변화나 개별 사유로 인해 수익구조가 손상된 경우로 볼 여지가 크다. 흑자전환도 쉽지 않아 투자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이들 기업은 상당수가 이미 감사의견 거절이나 다른 사유로 거래정지가 된 상태다.

상폐 위기를 밝히는 상장사는 사업보고서 제출 시한인 다음 달 30일까지 더 많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실질심사 대상이 된 후 상장폐지 대상이 됐더라도 모두 상장이 폐지되는 것은 아니다. 한국거래소의 개선 기간 부여를 통해 경영과 사업성을 개선하면 상장을 유지할 수 있다. 다만 이는 통상 1년이 넘는 거래정지를 수반한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외감법 시행 이후 감사가 더욱 깐깐해졌다"며 "투자한 종목이 관리종목 혹은 상장폐지 대상이 될 수 있는지 먼저 점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교통비 또 오른다?…빠듯한 주머니 채울 절약 팁 정리 [경제한줌]
  • 기본으로 돌아간 삼성전자…'기술-품질' 초격차 영광 찾는다
  • "비트코인 살 걸, 운동할 걸"…올해 가장 많이 한 후회는 [데이터클립]
  • 베일 벗은 선도지구에 주민 희비 갈렸다…추가 분담금·낮은 용적률이 ‘복병’[1기 선도지구]
  • [2024마켓리더대상] 위기 속 ‘투자 나침반’ 역할…다양한 부의 증식 기회 제공
  • 어도어ㆍ빅히트, 쇄신 바람 불까…위기 속 등장한 '신임 대표'들 [이슈크래커]
  • “117년 만에 폭설도 못 막지”…올림픽파크포레온 1.2만 가구 입주장 개막에 '후끈' [르포]
  • 목소리 높이는 소액주주…상법개정안 가속 페달 달까
  • 오늘의 상승종목

  • 11.27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2,929,000
    • +3%
    • 이더리움
    • 4,960,000
    • +8.51%
    • 비트코인 캐시
    • 715,500
    • +6.55%
    • 리플
    • 2,053
    • +9.26%
    • 솔라나
    • 331,000
    • +5.38%
    • 에이다
    • 1,418
    • +12.99%
    • 이오스
    • 1,130
    • +5.41%
    • 트론
    • 279
    • +4.89%
    • 스텔라루멘
    • 694
    • +14.9%
    • 비트코인에스브이
    • 93,800
    • +4.57%
    • 체인링크
    • 25,180
    • +7.19%
    • 샌드박스
    • 848
    • +3.79%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