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기준 교통혼잡비용 67조7631억 원, 전년대비 13.7%↑

입력 2021-06-17 10:33 수정 2021-06-17 10:33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명목 GDP 3.6% 수준

▲연도별 교통혼잡비용 추이. (한국교통연구원)
▲연도별 교통혼잡비용 추이. (한국교통연구원)
2018년 기준 교통혼잡비용이 67조7631억 원으로 전년대비 13.7%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명목 국내총생산(GDP)의 3.6% 수준으로 주요국과 비교해 높은 수준이다.

한국교통연구원은 2018년 전국 교통혼잡비용이 67조7631억 원으로 추정됐으며 전년대비 13.7% 증가했다고 16일 밝혔다.

교통혼잡비용은 교통혼잡으로 발생하는 다양한 형태의 손실을 화폐가치로 환산한 비용으로 차량운행비용(고정비, 유류비) 및 시간 가치비용으로 구성된다.

교통연은 차량 GPS 빅데이터를 활용해 전국 도로 중 약 95%(약 10만km) 도로를 대상으로 교통혼잡비용을 추정했다.

우리나라의 GDP 대비 교통혼잡비용은 미국 0.9%, 영국 0.4%, 독일 0.2%와 비교하면 매우 높은 수준이다.

교통혼잡비용 중 52%는 서울, 인천, 경기를 포함한 수도권(35조4246억 원)에서 발생했고 기타 시도(경기, 강원, 충북,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17조4997억 원(26%), 특광역시(부산, 대구, 광주, 대전, 울산, 세종)14조8388억 원(22%) 순이었다.

교통혼잡비용은 2016년 55조8595억 원, 2017년 59조6193억 원, 2018년 67조7631억 원으로 매년 약 10%의 교통혼잡비용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다.

천승훈 교통연 빅데이터플랫폼·데이터경제연구팀 연구위원은 “자동차등록 대수 증가, 1가구 2~3차량 보편화, 나 홀로 차량 증가, 직장·주거 거리 증가 등으로 한정된 도로공급 하에서 교통혼잡은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교통혼잡비용 추정결과에 관심 있는 국민은 누구나 ‘View-T 3.0’ 온라인 홈페이지(https://viewt.ktdb.go.kr)에 접속해 관심 지역과 도로의 교통혼잡비용을 확인할 수 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금상추에 배추·무까지…식품업계, 널뛰는 가격에 불확실성 고조 [식탁 지배하는 이상기후]
  • 단독 한달 된 '실손24' 60만 명 가입…앱 청구 고작 0.3% 불과
  • 도쿄돔 대참사…대만, 일본 꺾고 '프리미어12' 우승
  • 뒤늦게 알려진 '아빠' 정우성…아들 친모 문가비는 누구?
  • ‘특허증서’ 빼곡한 글로벌 1위 BYD 본사…자사 배터리로 ‘가격 경쟁력’ 확보
  • [식물 방통위] 정쟁 속 수년째 멈춤…여야 합의제 부처의 한계
  • 이재명 오늘 '위증교사' 선고...'고의성' 여부 따라 사법리스크 최고조
  • 성장률 적신호 속 '추경 해프닝'…건전재정 기조 흔들?
  • 오늘의 상승종목

  • 11.22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077,000
    • +0.07%
    • 이더리움
    • 4,691,000
    • -0.87%
    • 비트코인 캐시
    • 718,000
    • +1.27%
    • 리플
    • 2,008
    • -2.71%
    • 솔라나
    • 353,000
    • -0.4%
    • 에이다
    • 1,433
    • -4.47%
    • 이오스
    • 1,179
    • +11.12%
    • 트론
    • 291
    • -1.02%
    • 스텔라루멘
    • 762
    • +8.86%
    • 비트코인에스브이
    • 96,850
    • -0.15%
    • 체인링크
    • 25,100
    • +3.29%
    • 샌드박스
    • 1,020
    • +68.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