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으로 진입하던 무궁화호 열차 1량이 탈선하는 사고가 발생한 2일 밤 서울역 인근 사고 현장에서 관계자들이 복구작업을 벌이고 있다.2021.7.3 (연합뉴스)
한국철도공사(코레일)에 따르면 2일 여수엑스포역에서 출발한 무궁화호 열차가 오후 8시 58분께 서울역으로 진입하던 중 열차 맨 끝 발전차 한 량이 궤도에서 이탈했다.
인명은 다치지 않았으나 이로 인해 후속 열차가 줄줄이 지연됐다. 코레일은 3일 새벽 2시부터 전차선과 선로를 복구하고 있으나 작업 여파가 이어지고 있어서다.
이날 6시 30분께 임시복구 작업이 끝났지만, 완전 복구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으로 알려졌다.
코레일 측은 "열차 이용 고객께서는 열차 운행이 변동되거나 추가 지연될 수 있는 만큼 반드시 사전에 스마트폰 앱 '코레일 톡' 또는 고객센터, 홈페이지에서 운행 상황을 확인해 달라"며 "될 수 있는 대로 다른 교통수단 이용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