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텍은 시스템반도체 테스트 전문 기업이다. 생산된 웨이퍼와 반도체 칩을 전수 검사해 양품과 불량을 판별하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반도체 팹리스(설계)과정부터 R&D(연구ㆍ개발)에 참여해 차별화된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웨이퍼 테스트 프로그램을 만들어 생산의 효율성을 강화함은 물론 강도 높은 혁신 활동을 통해 끊임없이 기술을 발전시켜 왔으며 대규모의 설비투자도 순차적으로 진행 중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텍은 디스플레이 패널에 들어가는 핵심 반도체의 테스트 프로세스에 사용되는 소프트웨어의 개발 및 공급을 하게 됐으며 기술인력의 지원까지를 포함한다.
이는 중국시장 진출 본격화를 위해 지난 6월 시스템반도체 패키징 기업인 유니칩스사와 업무 협약서를 체결한 이래 2개월여 만에 세계최대규모의 디스플레이 기업의 주력계열사이자 메이저 펩리스업체와의 첫 글로벌 계약으로 중국시장 확대를 위한 기술력을 검증받았다는데 의미가 크다.
또한 중국 정부주도의 반도체산업 육성이 더욱 가시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한국 반도체 테스트기술력을 앞세운 아이텍이 개발 계약에 성공한 것은 쾌거가 아닐 수 없으며, 이를 계기로 앞으로 더욱 성장 가능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긍정적인 기대 측면에서도 주목할 만하다.
아이텍 관계자는 “이번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에 적용되는 제품은 LCD 패널의 핵심부품인 DRIVER CHIPSET 으로써 향후 지속적인 물량 증대가 기대된다”며 “이번 계약 관련 품목 이외에도 주요 시스템반도체 들에 대한 테스트 프로그램 개발에 대한 협의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장혁 아이텍 대표는 “이번 개발 계약 체결을 시작으로 중국 내 반도체 테스트 사업영역을 더욱 확대할 예정”이라며 “글로벌 반도체 시장 진출에 따른 매출목표를 조기 달성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투자와 지원을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