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코스피가 장중 3210선을 나타냈다. 증권전문가는 다음 주 미, 중 실물경제지표 결과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를 내다봤다.
코스피 지수는 오후 1시 29분 현재 전일 대비 1.35%(43.47포인트) 내린 3164.9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일 대비 2.63포인트(0.08%) 내린 3205.75로 장을 시작해 하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개인은 2조1173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나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조565억 원, 946억 원을 팔아치우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 디스플레이패널(-3.48%), 반도체ㆍ반도체장비(-2.98%), 건강관리업체ㆍ서비스(-2.75%), 출판(-2.60%), 해운사(-2.42%) 등은 하락세를 나타내고 있다.
문구류(13.83%), 인터넷ㆍ카탈로그 소매(1.27%), 손해보험(0.82%), 석유ㆍ가스(0.64%), 화학(0.16%) 등은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보면 삼성전자(-3.38%), SK하이닉스(-0.50%), 네이버(-0.79%), 카카오(-1.02%), 현대차(-1.60%), 셀트리온(-1.42%) 등이 하락하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4%), LG화학(2.05%), 삼성SDI(0.24%), 카카오뱅크(3.25%) 등은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최근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의 매물이 반도체 업종에 국한된 결과라는 점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며 “다음 주 미, 중 실물경제지표 결과를 기다리며 관망 속 업종 차별화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1.54%(16.22포인트) 내린 1037.87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3036억 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1417억 원, 1288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