룽투코리아가 지분을 보유하고 있는 위메이드트리가 위메이드와의 합병 추진에 상승세다. 룽투코리아는 위메이드트리 2대주주로서,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과 중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함께 할 주요 파트너다.
29일 오후 1시 17분 현재 룽투코리아는 전일 대비 350원(6.26%) 상승한 5940원에 거래 중이다.
위메이드에 따르면 다중접속온라인역할수행게임(MMORPG) ‘미르4 글로벌 버전’은 최근 동시접속자 100만 명을 달성했다.
블록체인 기반 게임 ‘미르4’ 성공으로 1년 만에 주가가 800% 이상 뛰며 시가총액 5조 원을 넘은 위메이드가 본격적으로 게임-블록체인 연계에 힘을 싣기 위해 블록체인 자회사 위메이드트리를 흡수합병한다.
위메이드 측은 “게임과 블록체인을 연계하는 메타버스 사업에 전사적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위메이드트리는 지난 2018년 설립됐으며, 블록체인 게임과 플랫폼 사업, 대체불가능한토큰(NFT) 거래소 등을 개발·서비스하는 회사다. 가상화폐 ‘위믹스’는 이 회사가 개발한 것이다. 위메이드는 위믹스를 기축통화로 사용하는 게임 유통 플랫폼 ‘위믹스 플랫폼’의 운영을 앞두고 있다.
이같은 소식에 주식시장에서는 위메이드를 비롯해 룽투코리아에도 매수세가 몰리며 상승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룽투코리아는 위메이드트리 지분 10%를 보유하고 있는 2대주주다. 룽투코리아가 보유한 주식 2만8111주는 합병신주 8만7425주로 교환된다. 지난해 지분 투자로 들어온 게임사 룽투코리아 역시 1년여만에 3.75배에 달하는 투자 수익을 거두게 됐다.
한편, 룽투코리아는 주주일 뿐만 아니라 블록체인 게임 생태계 구축과 중장기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을 함께 할 주요 파트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