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모빌리티쇼] 모빌리티 축제 개막…신차 19종 찾아온다

입력 2021-11-25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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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서울모빌리티쇼’, 12월 5일까지 10일간 개최…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ㆍ기관 참가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산업 전시회 ‘서울모터쇼’가 전동화, 자율주행, 서비스형 모빌리티(MaaS) 의 확산추세에 발맞춰 ‘서울모빌리티쇼’로 새로 단장해 26일부터 12월 5일까지 10일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 제2전시장 9ㆍ10홀에서 열린다.

2021서울모빌리티쇼에서는 완성차 브랜드와 부품, 모빌리티(모빌리티, 모빌리티 라이프, 인큐베이팅 존) 등의 분야에서 전 세계 6개국 100개 기업ㆍ기관이 참가한다. 완성차 브랜드에서는 국내 3개, 해외 7개 브랜드가 참가해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3종 등 총 19종의 신차를 공개한다. 또한, 모빌리티 부문에서는 전기차, IT, 퍼스널 모빌리티 등의 분야에서 총 19개사가 참가해 소형 전기차, 캠핑카, 전기 스쿠터, 카쉐어링 솔루션 등을 출품한다.

조직위는 모빌리티쇼로의 변화와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서울모빌리티어워드 △기술교류회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존 △모빌리티 시승행사 등 다양한 부대 행사를 마련해 운영할 계획이다.

완성차와 모빌리티 분야를 망라한 전시 구성

▲기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신형 니로를 공개한다. 신형 니로는 2019년 공개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계승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사진제공=기아)
▲기아는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세계 최초로 신형 니로를 공개한다. 신형 니로는 2019년 공개한 EV 콘셉트카 ‘하바니로’를 계승해 미래 지향적인 이미지를 구현했다. (사진제공=기아)

2021서울모빌리티쇼 완성차 분야에서는 △기아 △제네시스 △현대차 등 국내 3개 브랜드를 비롯해 △마세라티 △메르세데스-벤츠 △미니 △BMW △아우디 △이스즈 △포르쉐 등 7개의 해외 브랜드가 참여한다. 신차는 월드 프리미어 1종, 아시아 프리미어 5종, 코리아 프리미어 13종 등 총 19종이 공개되며, 콘셉트카는 5종, 전체 출품 차량은 약 78종에 달한다.

자동차 부품 분야에서는 △넥스트칩 △대원강업 △서연이화 △현대모비스 등 33개사가 부스를 꾸리며, 모빌리티 분야에서는 △마스타전기차 △블루샤크코리아 △에스케이텔레콤 등 18개사가 참여해 ‘인공지능이 탑재된 인포테인먼트 서비스’, ‘태양광 활용 주택 전기차 충전 서비스’, ‘전기차 충전 플랫폼’, ‘카쉐어링 솔루션’ 등을 공개한다.

인큐베이팅 존은 기술전시회를 표방하는 이번 전시회에서 처음 도입하는 공동관으로 모빌리티 분야 스타트업의 우수 기술 발굴을 목표로 추진된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과 연계해 진행되며 △갓차 △멀티플아이 △베스텔라랩 △브이유에스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 스타트업과 한국반도체연구조합, 한국전자기술연구원 등 총 19개 기업과 기관이 참가한다.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조성을 위한 단초 마련

▲서울모빌리티쇼 (출처=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
▲서울모빌리티쇼 (출처=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

조직위는 이동 수단의 혁명으로 일컫는 모빌리티 분야의 우수 기업을 발굴하고, 기술을 조망하기 위해 서울모빌리티어워드를 이번 전시회에 처음 도입한다. △친환경 모빌리티 △새로운 모빌리티 △스마트 모빌리티 △서비스로서의 모빌리티(MaaS) 등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예선을 거쳐 전시회 기간인 12월 1일에 전시장 회의실에서 진행되는 최종 결선 PT를 통해 우수기업을 선정한다.

더불어 미래 모빌리티 산업의 전망과 발전전략을 논하는 산업연합포럼을 29일과 30일 양일에 걸쳐 개최하며, KAIST와 공동으로 참가기업의 수요기술을 발굴해 KAIST의 연구인력과 매칭해주는 산학협력 프로그램 ‘기술교류회’와 ‘모빌리티 혁명의 미래기술’ 컨퍼런스도 1일에 개최한다.

이외에도 KOTRA와 공동으로 중소, 중견 자동차 부품기업의 세계 시장 진출을 돕는 ‘자동차 글로벌 파트너십’, 차량용 반도체 수급 활성화를 위해 한국반도체연구조합 소속기업들과 수요기업을 연결하는 매치 메이킹 프로그램 등이 추진된다.

파주ㆍ고양ㆍ서울 동시 개최를 통해 관람객 접근성 개선

▲서울모빌리티쇼 (출처=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
▲서울모빌리티쇼 (출처=서울모빌리티쇼 홈페이지)

조직위는 이번 전시회에서 최초로 경기도 고양(킨텍스)과 파주(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 서울(장안평 JAC)에서 전시회 분산 개최를 추진한다.

파주에서는 신세계사이먼 파주 프리미엄 아웃렛과 함께 관람객들을 위한 팝업 부스와 특별 이벤트가 진행된다. 팝업 부스에는 킨텍스에서는 만나볼 수 없는 지프가 참여해, 관람객들의 아쉬움을 해소해줄 예정이다. 전시 차량은 ‘올 뉴 그랜드 체로키 L’ 써밋 리저브 트림과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SUV ‘랭글러 4xe’다.

서울에서는 동대문구에 있는 장안평자동차산업종합정보센터(JAC)에서 다채로운 기획전시와 체험행사를 추진한다. JAC 1층에는 △갓차 △블루샤크 △센스톤 △코코넛사일로 등 모빌리티 스타트업 4곳이 참여해 전시 부스를 꾸릴 계획이다. 대형스크린을 통해 킨텍스에서 진행되는 서울모빌리티쇼의 현장을 감상할 수 있다. 3층에는 ‘모빌리티 장안’과 연계해 ‘월간 장안평 - 자동차 장인들의 도시’와 ‘2021 모빌리티 장안 브랜드전’ 등 기획전시가 진행되며, 자녀와 함께 JAC를 찾는 가족관람객들 위해 이달 27일, 12월 4일에는 자동차 모형 만들기 체험도 가능하다.

서울모빌리티쇼는 세계자동차산업연합회(OICA)가 공인한 국내 유일의 국제 모터쇼로, 1995년 첫 회를 시작으로 격년 단위로 매 홀수 해에 개최된다. 서울모빌리티쇼조직위원회가 주최하며 산업통상자원부와 국토교통부, 환경부, 고양시, KOTRA가 후원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 주말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며, 입장권은 카카오 쇼핑하기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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