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피에스가 한국원자력과 손잡고 표적 항암제를 개발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급등세를 나타내고 있다. 한국원자력의 신약개발 기술이전은 이번이 처음이다.
14일 오전 11시 11분 기준 케이피에스는 전일 대비 15.11%(1700원) 오른 1만2950원에 거래 중이다.
케이피에스가 한국원자력연구원과 암줄기세포(Cancer Stem Cell) 발현 'TM4SF4(티엠포에스에프포)'를 표적하는 항체항암제 후보물질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이 상승세의 요인으로 풀이된다. 원자력연구원이 신약개발을 기술이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원자력연구원에 따르면 암줄기세포 표면에 존재하는 TM4SF4는 폐암의 성장과 전이에 관여하고 방사선치료 저항성을 유발하는 물질이다. 원자력연구원은 TM4SF4의 영향을 억제하기 위한 ‘TM4SF4 항체항암제 후보물질'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TM4SF4의 특정 항원을 기반으로 대량 생산이 가능한 생쥐 단일클론항체를 제조, 이를 인간화항체로 전환해 면역거부반응이 없는 후보물질을 만든 것이다.
특히 'TM4SF4 항체항암제 후보물질'은 암줄기세포 표적항체로 암세포만 찾아 치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방사선치료를 진행할 때 암세포가 방사선에 잘 반응하도록 돕는 민감제로서 기능도 구현하는 것을 실험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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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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