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환자가 나흘째 10만 명을 밑돌았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만4725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6만4689명, 해외유입은 36명이다.
국내발생은 지역별로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2만8940명)에 집중됐다. 대전, 세종, 충남, 충북 등 충청권(8306명)과 광주, 전남, 전북 등 호남권(8516명), 대구, 경북 등 경북권(7438명), 부산, 울산, 경남 등 경남권(8230명), 강원권(2265명)은 신규 확진자가 1만 명을 밑돌았다. 제주권(994명)은 세 자릿수에 머물렀다.
사망자는 109명 늘어 누적 2만2133명이 됐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726명으로 전날보다 12명 줄었다. 병상 여력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 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34.9%, 준중증환자 병상 가동률은 41.8%까지 떨어졌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집중관리군 4만7941명을 포함해 55만3173명이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 인원은 1차 접종자가 1323명, 2차 접종자는 1306명, 3차 접종자는 5358명, 4차 접종자는 3만2488명 추가됐다. 인구 대비 접종률은 1차 접종이 87.7%, 2차 접종이 86.8%, 3차 접종은 64.4%, 4차 접종은 1.6%다. 60세 이상 고령층은 5.4%가 4차 접종까지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