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투자증권은 24일 CJ홈쇼핑에 대해 코스피대비 할인 해소 상태라며 투자의견 보유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영업가치와 SO지분가치를 감안해 기존 5만원에서 5만9000원으로 상향조정했다.
우리투자증권 박진 연구원은 "CJ홈쇼핑의 주가는 지난해 큰 폭의 조정과 올해의 양호한 실적, 자회사들의 실적개선 및 해외시장 공략 등에 기인해 코스피지수를 크게 웃돌고 있다"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이에 따라 동사의 09년 PER은 연초 약 7배에서 최근 약 10.2배까지 상승하면서 코스피지수 대비 할인이 해소된 상태"라며 "현 시점에서는 추가적인 긍정요인들을 확인해 볼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지켜봐야 할 요인들로 ▲소매시장의 경기 후행성에 의한 영향 여부 ▲KT의 자회사 합병 후 SO 자회사에 대한 영향 ▲동방CJ의 지분율 하락 여지 등을 꼽았다.
한편 CJ홈쇼핑의 1분기 실적이 취급고 3739억원, 영업이익 241억원 및 순이익 180억원으로 전망되며 시장 컨센서스보다 양호할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