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부산은 9월부터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두 곳에서 칭다오 노선을 신규 취항한다고 30일 밝혔다.
인천~칭다오 노선은 정기편으로 다음 달 2일부터 주 1회 운항한다. 해당 항공편은 인천국제공항에서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 15분에 출발해 칭다오 자오둥 국제공항에 오전 10시 55분 도착하며, 귀국 편은 현지 공항에서 같은 날 오후 3시에 출발해 인천국제공항에 오후 5시 40분 도착하는 일정으로 운항한다. 비행시간은 약 1시간 40분 소요되며, 항공기는 232석의 A321 NEO가 투입된다.
에어부산은 김해국제공항에서도 매주 1회 부산~칭다오 노선을 운항하고 있어 이번 인천 출발 신규 취항으로 국내 항공사 중 유일하게 인천공항과 김해공항 2개 공항에서 칭다오 노선을 운항하게 된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중국의 입국 제한 정책 고수로 중국의 하늘길이 여전히 막혀 있지만, 필수 이동 수요의 항공교통 편익 제고를 위해 이번 인천~칭다오 노선을 개설하게 됐다”며 “칭다오 노선은 코로나19 입국 일원화 정책에도 에어부산이 어렵게 부산~칭다오 노선을 허가받아 지방공항에서 유일하게 국제선을 재개했던 애착이 많고 중요도가 높은 노선”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노선 취항을 통해 대한민국 양대 거점인 부산과 서울에서 칭다오를 더욱 편리하게 오갈 수 있어 이용객들의 편의가 한층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