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아연이 3분기 실적 악화에 약세다.
3일 오전 10시 1분 기준 고려아연은 전 거래일 대비 7.89%(4만9000원) 내린 57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고려아연은 지난 2일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 대비 43.3% 감소한 1506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순이익은 64.9% 줄어든 703억 원으로 파악됐다. 계열사인 SMC의 생산 부진과 금속 가격 급락이 전반적인 수익성 하락에 영향을 끼쳤고, 에너지 조달 가격 상승에 의한 수익성 악화 위협에 노출됐다는 게 고려아연의 설명이다.
이현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분기 고려아연의 영업이익은 시장 컨센서스 2780억 원을 하회했다”며 “연초 이후 4월 중순까지 LME 아연가격은 빠르게 상승했으나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판매량이 부진하며 아연가격이 상승하던 시기에 생산돼 높은 원가가 반영된 재고의 소진이 더디게 진행된 부분이 수익성에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3분기 영업이익에 부정적 영향을 줬던 높은 원가의 재고 영향이 4분기까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나 그 규모는 축소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전분기비 판매량 확대 등에 따라 4분기 영업이익은 개선 가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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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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