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왕양명(王陽明) 명언
“자식을 길러본 후에야 부모의 마음을 안다.”
중국 명대(明代) 대표적 철학자, 정치가, 주관적 관념론자. 양명(陽明)은 호, 이름은 수인(守仁)이다. 그의 사상은 ‘심즉리(心卽理)’라는 주관적 관념론의 입장이다. “마음이 곧 이치이다. 세상에는 마음만이 있으며, 마음 없이는 아무런 이치도 없다”라고 그는 설명했다. 그는 오늘 세상을 하직했다. 1472~1529.
☆ 고사성어 / 격물치지(格物致知)
격물(格物)·치지(致知)·성의(誠意)·정심(正心)·수신(修身)·제가(齊家)·치국(治國)·평천하(平天下)의 8조목으로 된 내용 중 처음 두 조목을 가리킨다. 주자(朱子)는 격(格)을 이른다[至]는 뜻으로 해석해 모든 사물의 이치를 끝까지 파고 들어가면 앎에 이른다[致知]고 하는 성즉리설(性卽理說)을 확립한 반면, 왕양명은 사람의 참다운 양지(良知)를 얻기 위해서는 사람의 마음을 어둡게 하는 물욕을 물리쳐야 한다고 주장하여 심즉리설(心卽理說)을 확립했다. 출전 대학(大學).
☆시사상식/고통지수(misery index)
실업률과 물가상승률을 더한 데서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뺀 것으로, 이 지수가 높으면 높을수록 한 나라의 국민이 체감하는 삶의 고통이 늘어난다는 의미다. 미국 경제학자 아더 오쿤이 최초로 고안한 이 지수는 삶의 고통을 계량화할 수 있는 유일한 지표라 국제적으로 자주 활용되고 있다. 미국의 와튼계량경제연구소(WEFA)와 국제통화기금(IMF)은 물가상승률과 실업률의 합을 고통지수(Misery Index)로 측정해 매년 국가별로 발표하고 있다. 물가상승률이 8%이고 실업률이 7%이면 고통지수는 15가 된다.
☆ 우리말 유래 / 불현듯
‘갑자기, 걷잡을 수 없게, 느닷없이’라는 말. ‘혀다’는 ‘켜다’의 옛말. 불을 켜면 갑자기 환해지듯이 어떤 생각이 갑자기 일어날 때 사용한다.
☆ 유머 / 위조지폐
옷 가게 주인이 “세상에 믿을 놈 하나 없다”며 투덜대자 친구가 왜 그러느냐고 물었다.
주인이 “손님한테 5만 원짜리 위조지폐를 받았지 뭔가”라고 하자 친구가 보여달라고 했다.
주인의 대답.
“벌써 써버렸지.”
채집/정리:조성권 국민대 경영대학원 객원교수, 멋있는 삶 연구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