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이승기와 이다인은 서울 강남구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서울 파르나스에서 웨딩마치를 올렸다.
이날 결혼식은 배우 손지창이 총괄 기획을 맡았고, 코미디언 유재석이 1부 사회를, 이수근이 2부 사회를 각각 진행했다.
가수 이적은 축가로 ‘다행이다’를 불렀고, 2부에서는 이승기가 신부 이다인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히트곡 ‘결혼해줄래’를 열창했다.
결혼식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는 이다인의 혼전 임신설이 불거졌다. 앞서 이승기와 이다인 측은 올해 2월 결혼을 발표할 당시 “혼전임신은 아니다”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이다인이 결혼식에서 착용한 벨라인 웨딩드레스, 낮은 굽의 신발, 큰 부케와 화려한 티아라 등을 두고 그가 임신했다는 추측을 내놨다. 두 사람이 금요일에 결혼식을 열고 신혼여행을 가지 않는다는 점도 임신설의 근거로 거론됐다.
또 이다인의 친언니인 배우 이유비가 결혼을 축하하며 올린 글에 아기 이모티콘이 있다는 점도 임신설을 부추겼다. 그러나 이다인 소속사 9아토엔터테인먼트 측은 혼전 임신설에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한편 이승기와 이다인은 2021년 5월 열애를 인정, 올해 2월 결혼을 발표했다. 두 사람은 결혼 후 신혼여행을 가지 않고 활동을 이어간다. 이승기는 5월부터 아시아 투어를 진행하며 팬들과 만난다. 이다인은 MBC 새 드라마 ‘연인’을 촬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