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수 커넥트웨이브 총괄 CEO가 자사주 8000주를 매입하고 책임경영을 강화한다.
커넥트웨이브는 이 대표가 6월 3000주를 시작으로 최근 2000주와 3000주를 장중 추가 매입했다고 2일 밝혔다.
총 매입금은 9600만 원 규모다. 경영인이 자사주를 매입하는 배경에는 미래 가치에 대한 자신감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장에서는 투자심리를 개선하는 요인으로 작용한다.
커넥트웨이브는 다나와와 코리아센터 합병 이후 적극적인 주주 친화 정책을 펼치고 있다. 올해 자사주 144만5789주를 소각했으며 2027년까지 총 5년 간에 걸쳐 총 722만8945주를 소각한다.
이는 지난해 12월말 기준으로 2027년까지 소각 예정인 자사주 규모는 보유 자사주 전체 841만9016주의 86%, 총 발행 주식수의 15% 규모다.
커넥트웨이브의 관계자는 “최근 네이버 플레이스를 성공적으로 이끈 이건수 총괄 CEO 필두로 사업별 전문 경영진을 선임하고 사업 고도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특히 견고한 실적과 주주 친화 정책을 통해 주주가치 제고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올해 6월 커넥트웨이브 신임 대표이사 자리에 올랐다. 2007년 네이버 입사 후, 2008년 네이버 광고상품기획 리더로서 역량을 발휘해 2014년 임원으로 승진했다. 2015년부터는 네이버플레이스(네이버 예약·주문) 사업을 담당해 업계 1위로 성장시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