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경제정책' 3종 세트 지원책 눈길

입력 2024-01-06 06:00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그린벨트ㆍ농지ㆍ산지 입지규제 완화 추진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자료제공=기획재정부)

최근 정부가 발표한 '2024년 경제정책방향'에는 다양한 '3종 세트' 지원책이 담겨 눈길을 끌고 있다.

대표적으로 개발제한구역(그린벨트), 농지, 산지 등 3대 입지규제 개선을 꼽을 수 있다.

정부는 비수도권 내 개발제한구역 해제 사업 추진 시 해제 요건을 완화해 지역투자 활성화를 뒷받침한다.

농지의 경우 소멸 고위험 지역에 '(가칭)자율규제혁신지구(농촌형 기회발전 특구)'를 도입하고, 기술변화 등 감안한 농지이용 합리화를 추진한다. 가령 일부 스마트팜 시설에 대해 일정 요건 하에 농지이용을 허용할 방침이다.

국민편익・기업활동에 필요한 산지에 대해서는 산림청과 논의해 산지이용을 확대한다.

투자 활성화 한시지원 3종 패키지도 있다. 반도체 등 국가 전략 기술과 인공지능(AI)·로봇 등 신성장·원천 기술, 일반 기술의 시설 투자 증가분에 대해 세액공제율을 10%p 추가 적용하는 임시투자세액공제를 올해 말까지 연장한다.

여기에 올해 12월까지 연구개발(R&D) 투자(일반분야)에 대한 투자 증가분 세액공제율도 대기업의 경우 25%에서 35%로, 중견기업은 40%에서 50%로, 중소기업은 50%에서 60%로 각각 10%p씩 상향한다.

지방 건설 경기 위축이 우려되는 올해에 한해 비수도권 개발부담금과 학교용지부담금을 각각 100%, 50% 감면한다. 제로에너지 건축 의무화 시행도 1년 유예한다.

역전세 위험성이 높은 다세대·다가구 주택 임차인 보호 강화를 위한 다세대·다가구 지원 3종 세트도 시행한다.

먼저 임차인이 거주 중인 소형·저가주택 매입(아파트 제외) 시 1년간 한시적으로 취득세 감면을 하고, 추후 청약 시에도 무주택자 지위를 유지토록 한다.

또한 역전세 등 상황을 감안해서 등록임대사업자가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에 올해에 한해 소형·저가주택 양도할 수 있도록 허용하고, 연내 LH 등에서 구축 다세대·다가구 주택 1만 호 이상 매입토록 할 방침이다.

상반기 추가소비 소득공제(공제율 20%), 상반기 전통시장 소득공제율 상향(40→80%), 숙박 쿠폰(9만→45만 장)・근로자휴가지원(9만→15만 명) 등 상반기 내수활력 지원 3종 세트도 경제정책방향에 담겼다.

친환경 소비지원 3종 세트도 있다. 노후차 교체 시 자동차 개별소비세를 70% 한시 인하하고, 업계 가격인하에 비례해 전기승용차 구매보조금 추가 지급한다. 취약계층・소상공인 등 대상 LED 조명 교체, 노후 냉・난방기 교체 등 고효율기기 보급 사업도 확대(작년 806억 원→올해 1498억 원)한다.

이밖에도 영세소상공인 전기료 감면(인당 20만 원) 지원, 은행권・제2은행권 자영업자・소상공인 이자부담 경감, 부가가치 간이과세자 기준(현 연매출 8000만 원) 상향 등 소상공인 응원 3종 세트도 눈길을 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부활 시켜줄 주인님은 어디에?…또 봉인된 싸이월드 [해시태그]
  • 5월 2일 임시공휴일 될까…'황금연휴' 기대감↑
  • "교제는 2019년부터, 편지는 단순한 지인 간의 소통" 김수현 측 긴급 입장문 배포
  • 홈플러스, 채권 3400억 상환…“거래유지율 95%, 영업실적 긍정적”
  • 아이돌 협업부터 팝업까지…화이트데이 선물 사러 어디 갈까
  • 주가 반토막 난 테슬라…ELS 투자자 '발 동동'
  • 르세라핌, 독기 아닌 '사랑' 택한 이유…"단단해진 모습 보여드리고파" [종합]
  • 맛있게 매운맛 찾아 방방곡곡...세계인 울린 ‘라면의 辛’[K-라면 신의 한 수①]
  • 오늘의 상승종목

  • 03.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24,300,000
    • +2.88%
    • 이더리움
    • 2,846,000
    • +1.97%
    • 비트코인 캐시
    • 492,700
    • +2.11%
    • 리플
    • 3,589
    • +6.31%
    • 솔라나
    • 197,500
    • +7.16%
    • 에이다
    • 1,097
    • +4.88%
    • 이오스
    • 741
    • +0.27%
    • 트론
    • 327
    • -1.51%
    • 스텔라루멘
    • 408
    • +0.99%
    • 비트코인에스브이
    • 49,880
    • +0.04%
    • 체인링크
    • 20,520
    • +4.8%
    • 샌드박스
    • 419
    • +2.7%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