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만 명 돌파 ‘서울형 키즈카페’…올해부터 130곳으로 늘어난다

입력 2024-01-24 11:15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인기 높은 주말 운영시간 확대
뚝섬 자벌레·보라매 공원 개관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낙엽으로 사자를 만드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키즈카페에서 아이들과 낙엽으로 사자를 만드는 오세훈 서울시장. (자료제공=서울시)

이용자가 10만 명을 돌파한 ‘서울형 키즈카페’가 올해부터 130곳으로 늘어난다. 서울형 키즈카페의 주말 운영 횟수와 회차별 수용인원도 확대될 계획이다.

24일 서울시는 올해 다양한 콘셉트의 ‘서울형 키즈카페’를 총 130곳으로 늘리고, 주말 운영 횟수와 회차별 수용인원도 각각 늘린다고 밝혔다.

서울시가 역점사업으로 추진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는 생활권 근거리에서 미세먼지, 날씨 등 제약 없이 아이들이 맘껏 뛰어놀 수 있는 장소다.

시는 2022년 5월 종로점을 시작으로 지난해 말까지 23곳을 개관했고, 민간 키즈카페 인증제 26곳 지정을 통해 총 49곳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2022년 이후 지난해 말까지 10만2000여 명이 이용했으며, 만족도와 재방문 희망도 각각 97.6%, 96.9%로 나타났다.

시는 올해 서울형 키즈카페를 130곳으로 확대 개관한다. 뚝섬 자벌레, 보라매공원, 강서 거점형 키움센터 등에 독특한 콘셉트를 살린 시립 서울형 키즈카페를 3월부터 순차적으로 개관한다. 자치구에서 운영하는 서울형 키즈카페 54곳도 새롭게 개관할 계획이다.

시는 기존에 평균 이용률이 38%로 저조한 공동육아방 중 시설 규모가 100㎡ 이상인 시설을 서울형 키즈카페로 우선 전환하고, 민·관 협력을 통해 종교시설, 아파트단지, 폐원 어린이집 등 민간시설에도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민간과의 상생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민간키즈카페 서울형 인증제는 현재 26곳에서 50곳까지 확대하고, 인증받은 민간 키즈카페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전용 상품권 ‘서울형키즈카페머니’를 50억 원 규모로 발행해 20%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다음달 17일부터 주말 이용을 선호하는 시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주말 운영 횟수를 기존 3회에서 5회로 확대하고, 회차별 수용인원도 140%로 확대한다. 시립형 2곳(시립 1호점·목동점)에 우선 도입하고, 자치구에서 조성‧운영 중인 서울형 키즈카페로 순차적으로 확대 도입한다.

서울형 키즈카페 이용대상은 0~9세 아동 및 보호자다. 기본 2시간에 돌봄 이용까지 5000원의 비용이 발생한다. 이용을 희망하는 개인 및 단체는 서울시 우리동네 키움포털에서 사전 예약하면 된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서는 집 가까운 곳에서 날씨나 미세먼지에 제약 없이 충분히 뛰어놀 수 있는 환경이 보장돼야 한다”며 “서울시는 신속하게 서울형 키즈카페를 확충하고 운영시간을 개편해 아이들의 놀이권을 보장하고, 아이와 양육자가 모두 행복한 서울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태풍 '콩레이' 열대폭풍으로 약화…한반도 비바람 몰고 왔다
  • 한국판 블프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 시작…포터EV 500만 원 싸게 산다
  • 제주공항 오늘 윈드시어 특보…이용객 유의
  • 프리미어12 야구 대표팀, 오늘 쿠바와 평가전…중계 어디서?
  • 1인 가구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소통 프로그램 '건강한 밥상' [십분청년백서]
  • 서울에는 김밥·구미에는 라면…주말 분식 축제 [그래픽 스토리]
  • [1보] 尹지지율 20% 벽 무너졌다...“19%로 최저치” [한국갤럽]
  • 지드래곤, ‘파워’ 발매되자마자 차트 올킬…용의 귀환다운 화제성
  • 오늘의 상승종목

  • 11.01 11:2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6,323,000
    • -4.12%
    • 이더리움
    • 3,472,000
    • -5.78%
    • 비트코인 캐시
    • 489,200
    • -5.38%
    • 리플
    • 709
    • -2.07%
    • 솔라나
    • 232,600
    • -4.75%
    • 에이다
    • 471
    • -5.04%
    • 이오스
    • 610
    • -4.54%
    • 트론
    • 234
    • -0.85%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70,000
    • -2.3%
    • 체인링크
    • 15,810
    • -7%
    • 샌드박스
    • 335
    • -4.8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