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맵모빌리티, 지난해 매출 2918억…전년비 41%↑

입력 2024-02-23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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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4일 서울시 중구 SK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중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이종호 티맵모빌리티 대표가 4일 서울시 중구 SK타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 중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임유진 기자 newjean@)
티맵모빌리티는 지난해 연간 매출 2918억 원을 달성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41.1% 늘어난 수치다. 활성 이용자 수 증가를 비롯해 모빌리티 중개·라이프·데이터 등 3대 사업영역 성장세가 지속된 결과라는 게 티맵모빌리티의 설명이다.

가장 크게 성장한 분야는 데이터&테크(Data&Tech)다. 안전운전할인 특약(UBI) 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88.9% 증가했고, TMAP(티맵) 오토와 API&Data 사업은 각각 26.4%, 16.2% 늘었다. UBI는 티맵 플랫폼 활성 이용자 수가 꾸준히 증가하면서 운전점수 이용자 수가 지난해 말 1600만 명을 돌파했다. 전체 가입자 중 74%에 달한다.

티맵의 지난해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최대 1471만6752명(10월), 일간 활성 이용자 수(DAU) 602만 명을 기록했다.

티맵 오토는 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SDV) 시장에서 지속해서 점유율을 확대하면서 메르세데스-벤츠, BMW 등에도 탑재되며 외연을 확장했다. API&Data 사업은 지난 2년간 고객사를 20% 확장했다.

플랫폼 중개 영역에서는 대리운전 및 발렛 서비스 등이 2022년 대비 153% 늘었다. 대외 불확실성 요인들이 해소된 결과로 해석된다.

모빌리티 라이프 영역의 매출도 올랐다. 공항버스는 여행수요 회복과 함께 티맵 플랫폼을 통한 예약·결제 서비스가 활성화되며 매출이 전년 대비 7배 이상 성장했다. 같은 기간 주차는 90.4%, 광고와 렌터카 사업은 각각 53.8%, 17.1% 늘었다.

티맵모빌리티는 지급수수료 등 고정비용을 효율화하면서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연간 당기순손실은 371억 원으로 2022년 손실액인 1662억 원 대비 1291억 원 개선됐다.

이재환 티맵모빌리티 최고전략책임자(CSO)는 “비용 효율화와 동시에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사업의 공격적 확장을 통해 2024년에는 조정 EBITA(상각전영업이익) 기준 흑자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지속적인 혁신과 발전을 통해 반드시 주목할 만한 성과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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