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은 지속적인 쌀 소비량 감소와 과잉공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2024년 우리쌀·우리술 K-라이스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국산쌀 소비량은 2023년도 기준 1인당 56.4kg으로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다. 다만 가공용 쌀 소비량은 2014년 이후 증가세로 쌀 소비촉진을 위해서는 식품업계의 쌀가공식품 개발지원과 홍보가 필요한 상황이다.
이에 농협은 우리쌀 가공식품 시장 활성화를 위해 쌀 가공식품 다변화 및 상품 육성을 진행 중이다.
그 일환으로 우리술·쌀가공식품 품평회 및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대국민 쌀 소비확대 붐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우선 농협은 우리술·쌀가공식품 부문 국내 최대 규모 품평회인 K-라이스페스타 품평회를 열어 쌀 가공업체의 판로 및 판촉을 지원하고 쌀가공식품 히트상품을 발굴할 계획이다.
품평회 참가 대상은 우리술과 쌀가공식품을 제조해 판매하는 업체로 주원료인 국산쌀을 10% 이상 함유하면 출품이 가능하다.
올해 12월 6~8일은 일산 킨텍스에서 200여 곳이 참여하는 K-라이스페스타 페스티벌 행사를 진행한다.
페스티벌에 참여를 원하는 기업 및 지역농협은 홈페이지(www.krf2024.com)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서홍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우리 주식인 쌀 소비가 감소하면서 쌀 가격이 하락하고 있는 상황에서 우수한 쌀 가공식품의 육성과 홍보가 중요하다”며 “K-라이스페스타를 정례화를 통해 국산 쌀 소비붐을 조성함과 동시에 K푸드 열풍과 연계해 수출확대를 도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