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셈스, 자동차 썬루프용 원단 고속 성장…ESG 강화 순항

입력 2024-10-16 15:06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친환경 소재전문기업 아셈스가 자동차 선루프 관련 소재의 매출액 급증으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다양한 친환경 소재 제품도 준비해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환경에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16일 본지 취재를 종합하면 아셈스의 자동차용 원단 상반기 매출액은 82억 원으로 지난해 55억 원 대비 50.3% 증가한 83억 원을 기록했다.

전체 매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31.26%로 2022년 18.02%, 2023년 25.54%에서 꾸준히 성장 중이다.

이 회사는 특수 접착제 원천기술과 래미네이션기술을 통해 현대·기아자동차 주요 모델에 무용제 타입의 선루프용 원단을 래미네이션 후 레이저 재단해 공급 중이다.

자동차 선루프원단(스킨지+트윌지)을 접합시키는 폴리우레탄 계열의 접착제로 자체적인 내광성능을 보유하고 있으며, 원단 접착시 유독성 용제를 사용하지 않고 열로 접착하는 공정을 가진 접착제 필름이다. 이형지 폐기물이 발생하지 않고 환경친화적인 블로운 타입의 핫멜트 필름으로 휘발성 유기 화합물(VOCS)이 검출되지 않는 친환경 접착제로 통한다. 핫멜트는 물이나 용제를 사용하지 않은 소재를 말한다.

핫멜트 접착 필름에 난연 및 자외선 차단 기능을 추가했으며, 기존 4개 레이어 공정에서 폴리우레탄(PU)코팅 및 숙성공정 등을 생략함으로 인해 공정 혁신을 이루었다. 이로 인해 작업시간 단축 및 40% 수준의 원가절감 효과를 얻을 수 있으며, 부가적으로 최근 자동차 트렌드인 차체 경량화, VOCS 프리 정책에 맞는 자재를 공급함으로써 지속 성장 중이다.

아셈스의 주력 제품은 글로벌 의류 브랜드 나이키와 아디다스에 핫멜트 접착제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핫멜트 접착제 시장은 안정적인 성장이 예상된다. 시장조사업체 리서치 네스터에 따르면 올해 116억 달러(약 16조 원)였던 시장 규모는 연평균 7.8% 성장해 2036년 287억 달러(약 39조 원)로 성장할 전망이다.

이 회사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친환경 제품은 폐수가 발생하지 않는 무수염색사, 수성 접착제 대체 친환경 소재, 곰팡이 저항성 갖는 기능성 핫멜트 접착제 등으로 ESG 대비도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이 밖에도 식물추출기반 친환경 바이오 핫멜트 접착제를 개발해 탄소 배출량을 감소하고 인체 무해성과 재활용 가능한 소재를 개발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내일부터 암, 2대 주요치료비 보험 판매 중지된다
  • "아이 계정 삭제됐어요"…인스타그램의 강력 규제, '진짜 목표'는 따로 있다? [이슈크래커]
  • 근무시간에 유튜브 보고 은행가고…직장인 10명 중 6명 '조용한 휴가' 경험 [데이터클립]
  • 김장철 배춧값 10개월 만에 2000원대로 '뚝'
  • 단독 LG 생성형 AI ‘엑사원’에 리벨리온 칩 ‘아톰’ 적용되나…최적화 협업 진행
  • [인터뷰] 조시 팬턴 슈로더 매니저 “K-채권개미, 장기 투자로 美은행·통신·에너지 채권 주목”
  • 트럼프 당선 후 가장 많이 오른 이 업종…지금 들어가도 될까
  • 이혼 조정 끝…지연ㆍ황재균, 부부에서 남남으로
  • 오늘의 상승종목

  • 11.21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36,509,000
    • +3.05%
    • 이더리움
    • 4,657,000
    • +7.18%
    • 비트코인 캐시
    • 675,000
    • +7.66%
    • 리플
    • 1,559
    • +0.45%
    • 솔라나
    • 355,700
    • +7.72%
    • 에이다
    • 1,107
    • -4.98%
    • 이오스
    • 905
    • +2.26%
    • 트론
    • 279
    • +1.09%
    • 스텔라루멘
    • 332
    • -7%
    • 비트코인에스브이
    • 92,350
    • -4.25%
    • 체인링크
    • 20,940
    • +1.75%
    • 샌드박스
    • 478
    • +0.63%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