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방탄소년단 공식 트위터 캡처)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17일 강원 원주시 육군 36사단 신병교육대 앞에서 전역하며 취재진을 향해 거수경례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에 방탄소년단이 뜬다.
23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릴 KIA 타이거즈와 삼성 라이온즈의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2차전에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이 시구자로 나선다.
제이홉은 앞서 22일 열릴 예정이었던 2차전 시구자로 알려져 큰 화제를 모았다. 광주 출신의 제이홉은 연고지인 KIA에 팬심을 드러냈다. 그는 방탄소년단 노래 '마 시티'에서 "나 전라남도 광주 베이비" "나 KIA 넣고 시동 걸어 미친 듯이 바운드" 등의 가사를 적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21일 1차전이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일시정지 경기)이 선언되고, 22일 2차전 또한 우천 취소되며 시구가 무산됐다. 이날 제이홉은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비가 오다니"라는 글과 함께 웃긴 셀카를 올려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다.
결국 23일 오후 4시부터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1차전 남은 경기가 시작되고, 2차전이 1차전 경기가 종료된 후 1시간 이후에 시작하게 됐다.
제이홉은 2차전 경기 시구자로 나서는 만큼 일찌감치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