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피자헛,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 신청…자산·채권 동결

입력 2024-11-05 11:20 수정 2024-11-05 13:3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일 회생절차개시 및 ARS 프로그램 신청

▲서울회생법원 (연합뉴스)
▲서울회생법원 (연합뉴스)

가맹점주와 부당이득금 반환 청구 소송에서 패소한 한국피자헛이 법원에 회생절차 개시를 신청했다.

5일 서울회생법원 회생12부(재판장 오병희 부장판사)는 한국피자헛에 보전처분 및 포괄적 금지명령을 내렸다.

보전처분은 신청 회사가 자산을 처분해 특정 채권자에게만 변제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포괄적 금지 명령은 채권자가 기업회생 개시 전에 채무자에 대한 강제집행·가압류 등으로 회사의 주요 자산을 확보하지 못하도록 채권을 동결하는 것을 뜻한다.

법원은 전날 한국피자헛으로부터 회생절차 개시와 자율적인 구조조정(ARS) 프로그램 신청을 접수했다. ARS는 채권자 피해 최소화를 위해 회생절차 개시를 일정 기간 보류하되, 그동안 기업이 기존처럼 영업하면서 채권자들과 구조조정을 협의하는 제도다.

법원은 “피자헛은 정상영업 중이나 최근 고등법원 판결(가집행)에 따른 강제 집행으로 회사 운영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을 막고자 회생을 신청한 것”이라며 “ARS 절차에서 채권액을 감축하자는 합의가 아니라 대법원 판결이 있을 때까지 채권자들과 절차 합의를 원하는 것”이라 설명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삼성전자-AMD와 AI 협업 속도… HBM 추격 시동
  • 엔씨소프트, ‘호연’ 개발팀 60% 희망퇴직…100명 넘게 정리한다
  • 단독 "AI에 진심" 정태영 부회장, '유니버스' 중동 세일즈 나섰다
  • [종합]'금융 컨트롤타워 재확인' 강한 리더십 통했다[김병환號 100일]
  • ‘자금 위해’ 글로벌로 눈 돌리는 K바이오, 해외서 투자 유치
  • 北, 미 대선 6시간 전 단거리탄도미사일 수발 발사…닷새 만에 도발 감행
  • 수도권 연립·다세대주택 전세 거래 중 ‘역전세’ 45%
  • 요동치는 비트코인, 매크로 이슈 속 6만8000달러 선 지지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11.05 14:05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95,084,000
    • -1.03%
    • 이더리움
    • 3,374,000
    • -1.78%
    • 비트코인 캐시
    • 464,700
    • -1.25%
    • 리플
    • 706
    • +0.28%
    • 솔라나
    • 222,300
    • -1.77%
    • 에이다
    • 459
    • -0.43%
    • 이오스
    • 577
    • -0.52%
    • 트론
    • 227
    • -1.73%
    • 스텔라루멘
    • 128
    • +0%
    • 비트코인에스브이
    • 64,100
    • -2.44%
    • 체인링크
    • 14,550
    • -2.74%
    • 샌드박스
    • 322
    • -0.9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