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현판. (사진제공=중소벤처기업부)
중소벤처기업부는 7일 대구 경북대학교 치과병원에서 첨단 치과 산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올해 지정한 대구 Inno-덴탈 규제자유특구의 본격적인 실증을 준비하기 위한 ‘실증 착수 준비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대구 특구는 의료폐기물을 재활용하는 특례를 통해 연 3000여 개 치아를 기증받아 불필요한 유기물·바이러스 제거 공정을 거쳐 골이식재 원료생산 및 의료기기 임상시험을 진행할 계획으로, 치아의 윤리적 재활용을 위해 울산 한빛치과병원 등 5개 치과병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치과병원은 적법하게 발치한 치아를 기증하고, 특구 사업자는 비식별화된 치아 기증자 정보와 치아 유통량 등을 전산으로 관리하는 체계를 구축한다.
또한 치아의 안전한 재활용을 위해 바이러스 제거 평가 기술을 갖춘 한국화학융합시험연구원, GLP 시험인증 기관인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과 협력해 기증받은 치아의 안전성 평가와 의료기기 임상을 수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