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금값]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에 상승…0.3%↑

입력 2024-12-05 07:07 수정 2024-12-05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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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에서 직원이 금을 정리하고 있다. 조현호 기자 hyunho@ (이투데이DB)

국제금값은 4일(현지시간)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에 상승했다.

뉴욕상품거래소(COMEX)에서 거래의 중심인 2월물 금은 전장보다 8.3달러(0.3%) 오른 온스당 2676.2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의 정치적 혼란, 프랑스 정부 불신임안 표결 및 붕괴,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끊임없는 드론 공습, 레바논의 살얼음판 휴전 등 글로벌 지정학적 불안이 안전자산인 금값을 지지했다.

투자자들은 고용지표에도 주목했다. 미국 고용정보업체 오토매틱데이터프로세싱(ADP)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미국의 민간 고용은 14만6000명 증가했다. 로이터통신이 여론 조사한 경제학자들은 민간 고용이 15만 명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전달보다 증가 폭도 둔화했다.

에버렛 밀먼 게인즈빌 코인 수석 시장 분석가는 “금은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며 “다가오는 미국 비농업 고용지표에서 더 큰 충격이 예상되며, 데이터가 고용 약화를 가리키면 금값이 힘을 받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시장은 또한 고용보고서, 인플레이션 데이터 등을 바탕으로 미국의 통화정책 방향에 대한 단서를 찾을 수 있을지에 주목하고 있다.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인사들은 인플레이션이 점차 목표치인 2%로 향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내면서 금리 인하 가능성을 시사했다. 알베르토 무살렘 세인트루인스 연방은행 총재는 “추가 금리 인하가 있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속도는 불분명하다”고 말했다.

시카고파생상품거래소그룹(CME Group)의 페드워치 툴에 따르면 연준이 12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하할 확률은 75.5%로 반영됐다. 동결할 확률은 24.5%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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