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대신증권)
대신증권은 11일 휠라홀딩스에 대해 미국법인 구조조정이 중장기적으로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5만2000원)와 투자의견(‘매수’)을 유지했다.
유정현 대신증권 연구원은 “휠라홀딩스는 지난달 공시를 통해 미국 법인 구조조정을 언급했다”며 “공시된 영업정지 금액과 상관없이 2025년 매출액은 2024년 대비 41% 감소한 1540억 원으로 전망한다”고 밝혔다.
이어 “이미 내년 상반기까지 선적하기로 계약된 물량이 있기 때문”이라며 “구조조정으로 인한 본격적 매출 감소는 하반기부터 반영될 것으로, 연간 매출액은 2026년 더 크게 감소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분석했다.
다만 “본격적 구조조정으로 미국 법인 실적은 단기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3분기 구조조정 비용 180억 원이 선반영됐고 2025년에도 일부 반영될 것으로 보이나, 최근 3년간 입었던 영업손실 2800억 원 영향은 소멸되는 구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글로벌 시장 핵심 지역인 미국 시장에서 구조조정은 잠정적으로 영업이 중단되는 영향은 있지만 원점에서 전략을 재수립하고 브랜드를 재정립해 오히려 브랜드 가치가 회복될 가능성이 있다는 점에서 긍정적으로 평가한다”고 덧붙였다.